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금값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전 오른 1,171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 질문】
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금값이 정말 금값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12월 물 가격은 온스당 4달러 70센트 오른 1,044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장중 1,04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금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전 오른 1,171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선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는데요,
단기 낙폭 과대와 정부 개입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데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다 내일 금통위 개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달러 약세로 엔·달러 환율은 88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