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태평양 유통인들의 최대 행사인 유통올림픽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미래의 소비 생활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에 정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3차원 스캐너가 한 여성의 키와 몸무게, 체형을 자동으로 측정합니다.
서버에 저장된 자신의 몸을 불러오면 다양한 옷을 원하는 만큼 입어볼 수 있습니다.
이 진열대 위의 포도주는 꺼내 들기만 하면 생산연도와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용노 / 신세계 이마트부문 시스템기획팀장
- "포도주에 RFID 태그를 부착해서 고객이 포도주병을 들었을 때 상세한 상품 정보를 알 수 있게 한, RFID를 이용한 신기술이 되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에서는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한 미래의 소비 생활상이 선보였습니다.
또,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편의점'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우 / 보광훼미리마트 팀장
- "고객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발 빠르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되겠습니다."
24개국 170여 개 업체에서 3천5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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