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미디어 산업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미디어 패권의 무게추가 어디로 쏠릴지 가늠해보는 자리도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뉴미디어'의 등장은 신문 등 '올드 미디어'의 이용자 감소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사들은 신문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신문이 가진 브랜드 가치는 언론의 생명인 신뢰로 이어진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사이몬 알터만/다우존스 수석부사장
- "인쇄 매체를 적게 읽는다고 해서 신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온라인에도 구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
신문이 온라인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만큼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광고 외에 새로운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도쿠다 키요시/닛케이 임원
- "여러 콘텐츠를 유료화할 것입니다. 전문기사가 대상이 될 텐데, 유료화된 기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미디어 업계의 변화를 인터넷 매체와 인쇄 매체의 대결 구도로 파악해서는 안 된다고 연사들은 밝혔습니다. 또 인쇄 매체와 인터넷 매체의 융합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매체가 뉴미디어 시대의 패권을 쥘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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