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생활 속 불편함을 아이디어 제품으로 승화시킨 소상공인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발명품을 넘어 수출까지 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스크림을 일반 접시와 해동판 위에 올려놓습니다.
3분이 지나자 일반 접시 위의 아이스크림은 여전히 얼어 있지만, 해동판 위 아이스크림은 완전히 녹아버렸습니다.
▶ 인터뷰 : 정풍진 / 발명가
-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수분이 많이 빠져 음식의 맛이 변하는 데 해동 판을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해동이 되기 때문에 음식의 본연의 맛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물체 속의 온도와 주변온도를 빠르게 맞춰주는 열전도율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이 온도를 흡수해 물체를 녹이는 겁니다.
▶ 인터뷰 : 강철중 / 변리사
- "가스나 전기를 쓰지 않고 빨리 녹일 수 있다니 신기하죠."
겉으로 보면평범하게 보이는 식탁입니다.
하지만, 가운데 부분을 여니 가스레인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만든 제품입니다.
▶ 인터뷰 : 최수산 / 발명가
- "스위치를 틀었을 때 가스불이 올라옵니다. 다시 스위치를 틀면 내려가는 데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수출 상담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불편함을 발명으로 연결한 소상공인들.
오늘도 새로운 발명품을 꿈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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