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가 개통되자 의료계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항과 도심연결이 빨라지자 해외 환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MK헬스 진광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위의 고속도로, 21km의 인천대교를 차량들이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인천대교는 공항과 핵심 도시의 이동 시간을 40분이나 단축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복도 / 택시기사
- "저쪽으로 돌아들어 갔는데 바로 가니까 빨라지죠"
▶ 스탠딩 : 진광길 / MK헬스 기자
- "도심과 공항 간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시킨 인천대교는 의료계에서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외 환자 유치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 북부와 경기 남부 지역 병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공항과 가까운 병원들은 환자들의 증가에 대비해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승림 / 인하대병원장
- "(한진그룹차원에서 추진되나요?)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관광도 있고 호텔도 있잖아요. 다른 의료기관들보다는 의료관광 부분 등에서 강점이 있다."
우리나라를 동북아 허브로 이끌어갈 인천대교.
병원들도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할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MK헬스 진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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