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압구정 상권에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가게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데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감한 인테리어로 성공적인 매출을 거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주영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직장을 다니던 고희승 씨가 5개월 전 창업한 서울 압구정의 한 주점입니다.
가게 주변엔 이미 유명한 주점이 있고 특별한 준비 없이 창업한 탓에 가게 운영은 쉽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고희승 / 바 운영
- "저희 고객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인데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게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게임도 하고 이런 다 콘셉트가 현재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손님을 끌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컨설팅은 맡은 전문가들은 매장 안의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손님의 만족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화 / 컨설턴트
- "바 탑을 설치해서 고객들이 사적인 공간에서 주류 마실 수 있게 해주고, 외부는 게임과 주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원화하는 게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매장 바깥의 '인테리어'도 탈바꿈했습니다.
외부에 '조형물'을 설치해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화 / 컨설턴트
- "외부 조형물로 차별화된 가시성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설치하
이처럼 매장의 차별화 된 모습을 담은 전단을 제작해 자연스럽게 입소문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고희승 씨는 성공 비결을 털어놨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