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녹십자가 개발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시중에 본격 공급됩니다.
의료와 방역 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군인과 학생에 대한 접종이 우선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진혁 / 서울시 대신동
- "백신이 나왔다는 자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중에 처음으로 공급된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 내 약품 보관소로 옮겨집니다.
최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1차 물량으로 전국 거점 병원 등에 모두 6만 도스가 공급됐습니다.
▶ 인터뷰 : 노태호 /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
- "백신이 입고되었고, 일차적으로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집단 감염 우려가 큰 군인과 학생이 우선 공급 대상입니다.
군인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초부터 내년 1월까지, 학생들은 다음 달 중순부터 이뤄지게 됩니다.
▶ 인터뷰 : 정수현 / 녹십자 전무
- "학생들의 접종 계획이 11월 셋째 주부터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월 둘째 주부터 학교에 대한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인 영유아와 임신부는 12월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암환자 같은 만성질환자는 내년 1월 접종이 이뤄지게 됩니다.
일반인은 고위험군에 대한 우선 접종이 끝나는 내년 1월 말쯤 접종이 가능하며, 3만 원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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