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담보여력이 부족한 중소수출기업들 위해 금융·보험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4년 안에 500만 달러 수출 중소기업을 3천 개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정만기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정책관
- "중소기업이 다양화되고 수출에 참여하는 기업이 상당히 늘어났거든요. 그런데 중소기업의 기본적인 인프라가 부족해서 수출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야가 많은데…"
정부는 중소기업이 신용장만으로 담보 없이 원자재 구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담보가 부족해 수출할 상품을 만들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신용평가 기준도 개선됩니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업종 특성과 R&D 역량, 포상 등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녹색산업분야와 신산업분야에 대한 수출보험을 도입해 보험료를 2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부도 위험을 보험으로 줄여주는 비율도 95%에서 100%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또 2014년까지 4조 원을 투입해 무역전문가 양성, 전자시스템 구축, 해외 물류 시스템을 확충 등 무역거래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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