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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기습 인상했던 넷플릭스, 인도서는 60% 파격 인하

기사입력 2021-12-16 08:15 l 최종수정 2021-12-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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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베이직 7,780원→3,100원 약 60% 낮춰
한국은 프리미엄 14,500원→17,000원…17.2%↑

넷플릭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넷플릭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국에서 가격을 10%가량 기습 인상했던 넷플릭스가 인도에서는 최대 60% 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오늘(16일) GMS아레나 등 IT 매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4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는 인도 요금제 할인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2019년 7월 인도 시장에서 구독률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요금제를 출시한 지 약 2년 6개월 만입니다.

베이직 요금제(해상도 480p)는 499루피(7,780원)에서 199루피(3,100원)로, 스탠다드·프리미엄 가격은 각각 649루피(10,120원)→499루피(7,780원), 799루피(12,460원)→649루피(11,20원)로, 한국에는 없는 모바일 요금제는 199루피(3,100원)에서 149루피(2,300원)으로 800원가량 낮춰졌습니다.

이는 한국의 넷플릭스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베이직 요금제는 6,400원, 스탠다드 요금제는 5,000원, 프리미엄 요금제는 7,500원가량 저렴한 것입니다.

넷플릭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넷플릭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앞서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는 요금을 기습 인상했습니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가격이 유지됐지만, 스탠다드 요금제는 1,000원(12,000원→13,000원), 프리미엄 요금제는 2,500원(14,500원→17,000원) 올랐습니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게임', '지옥'과 같이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및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했다"며 특히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의 한국 진출로 국내 OTT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각 국가의 물가·소득 수준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해 가격을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2019년에도 인도 시장 한정으로 모바일 전용 요금제를 선보임으로써 상당수의 구독자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인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 사진=넷플릭스 캡처
↑ 인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 사진=넷플릭스 캡처

이들이 이처럼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도의 인구수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OTT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인도인은 8,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2026년까지 인도의 OTT 구독자 수는 2억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지난해 인도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가 인수한 인도 현지 OTT '핫스타'(41%), 또 다른 현지 OTT 업체

인 에로스 나우(24%), 아마존 프라임비디오(9%)에 이어 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디즈니플러스가 인도 현지 1위 OTT 업체 핫스타를 인수하면서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자 넷플릭스 또한 파격적인 요금 인하로 점유율을 늘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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