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각 산업분야에 쓰이는 광물자원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광물자원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 부존광물자원 개발에 1,200억 원을 투입하고 해외자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산업은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수출에 주력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력산업 원재료인 광물자원 확보는 필수.
하지만, 광물자원이 부족해 90% 이상을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명래 / 기자
- "2차전지에 사용되는 리튬 원석입니다.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물자원공사는 해외광물자원개발을 늘려 자급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종 / 광물자원공사 사장
- "10개국 27개 정도의 해외 프로젝트를 지난 5년간 만들었습니다. 금년에도 3~4개 정도 추가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23%였던 자급률을 올해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도 국내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관 /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 "우리 기업이 우리 자본과 기술로 확보하는 그러한 해외자원개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물자원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 폐광산을 다시 활용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1,2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부존광물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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