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교 출신의 기술인력을 위한 제1회 중소기업 기술 인재 대전이 열렸습니다.
채용박람회 성격의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교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다는데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전문계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번 행사는 젊고 유능한 젊은이들에게 중소기업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홍석우 / 중소기업청장
-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학생 중소기업인 기능인 학부모 선생님까지 모두 다 모였습니다. 따라서 인력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네트워크를 향상시킴으로써 앞으로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이름이 걸린 부스에서는 재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자신들의 전문기술을 소개합니다.
▶ 인터뷰 : 조준호 / 부산자동차고등학교
- "자동차에 대해서 정비를 할 수 있고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웠고요. 졸업 후에는 자동차 관련 생산업체나 애프터 서비스를 주로 하는 직종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 들은 80여 개의 부스를 만들고 선생님들까지 참여해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 소개를 합니다.
▶ 인터뷰 : 노숙희 / 삼일상고 교사
-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서 ERP 운영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데요. 전문계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기 위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은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일손이 없어 걱정하는 현실에서 이번 행사가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로 다가오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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