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22주기 추모식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열렸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2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건희 전 회장도 참석해 고인을 되새겼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추모식이 경기도 용인시의 선영에서 열렸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추모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범 삼성가 직계가족과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는 100여 명, 조촐한 가족 행사로만 치러 외부인의 출입은 막았습니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지난 2년 동안 추모식에 불참했던 이건희 전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반면 이인희 한솔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제사 등 내부 행사에만 참여하기로 해 추모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참석한 사장단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추모식을 마친 계열사 사장단은 삼삼오오 이동하면서 선대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이재용 전무는 마지막까지 남아 참석한 사장단과 가족들을 배웅하고 나서 선영을 떠났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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