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상장사협의회 등에 따르면 자산총액기준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지난 9월 말 현재 유보율은 1천13.88%를 기록해 사상 처음 1천%를 넘어섰습니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현재 기업들이 투자 대신 쌓아둔 돈이 자본금의 10배를 넘는다는 의미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높아지기 시작한 10대 그룹의 유보율은 올해에는 950%대에 육박했으며, 그룹별로는 포스코가 6천73%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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