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는 오늘(24일) 오후 실무교섭을 통해 그동안 양측이 논의해 온 임금과 노조 전임자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철도노조 측은 임금 구조 개선과 노조 전임자 수 축소에 반대하며, 철도공사 측에 교섭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레(26일)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철도공사 측은 철도노조의 요구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기존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만약 이를 이유로 파업에 들어간다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