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시장에서 수출 9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수출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수출 강국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까지 수출이 세계 9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주요국의 수출액과 증감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2천60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명수 / 지식경제부 수출입과장
- "우리나라가 과거와 달리 수출 역량이 강해졌습니다. 1948년도 이후에 새롭게 10위권 국가로 진입한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 일본, 중국이 유일합니다."
1위는 8천467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고, 독일과 미국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3분기까지 30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상위 15개국 가운데 중국과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에 이어 5위에 오른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 세계 평균 수출감소율이 27.8%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수출 감소율은 20.9%에 그쳤다며 내년 수출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명래 / 기자
-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제각각 입니다. 하지만, 수출 증가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세계 수출 9위라는 수출 강국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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