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들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매우 중요하도 강조했습니다.
경쟁 촉진 또한 위기극복에 필요하다는 시각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전경련이 주최한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콘퍼런스.
'윌리엄 바넷'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바람직한 리더들은 경기침체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촉매제로 삼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윌리엄 바넷 / 스탠퍼드대 교수
- "리더십에 따라 경기침체를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릅니다. 크고 작은 위대한 기업을 이끄는 리더는 경기 침체를 혁신과 변화의 촉매제로 삼아야 합니다."
이어 한국의 리더들은 문화적인 관습 때문에 실패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며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상생경영이 포스코의 생존 기반이자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컨설팅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양 / 포스코 회장
- "금융지원을 보면 7,3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비상 경영체제 속에서 낮은 원가,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미래를 위해 "신 재생 에너지와 녹색산업, 해양 에너지 개발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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