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소기업 경기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1천4백여 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106.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8년 경기전망지수 103을 넘어선 것입니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기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이 가장 많이 꼽혔고 그다음으로 정부의 SOC 사업, 환율불안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부에 바라는 현안 과제로는 공공구매확대와 지속적인 유동성 지원의 응답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밖에 내년도 인력채용과 설비, 기술개발 등에 대한 신규 투자도 늘리겠다는 업체의 비율이 올해보다 높아졌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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