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 여행철을 맞아 은행 지점보다 더 싸게 환전하고 싶다면 답은 인터넷에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환전 서비스 이용 노하우를 이혁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굳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환전 서비스.
인터넷으로 환전을 신청한 뒤 공항이나 지정 지점에서 돈을 바꾸면 돼 편리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도 잘 찾아보면 더 싸게 환전하는 방법이 많습니다.
먼저 따져볼 것은 각 은행의 기본 수수료입니다.
기본 수수료가 싸면 할인 폭이 같아도 더 저렴해집니다.
두 번째 요령은 공동 환전입니다.
금액이 많을수록 수수료 할인 폭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외환은행은 미화 3천 달러 이상이면 수수료를 최대 70% 할인해 줍니다.
신한은행에서는 미화 30만 달러 상당액 이상일 경우, 하나은행은 미화 5천 달러 이상이고 e-플러스 통장 가입 시 80%까지 수수료를 깎아줍니다.
시간이 없어 공동 환전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는 자신이 바꿀 금액에 맞춰 가장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고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휴가철을 맞아 쏟아져 나온 경품 행사를
외환은행은 국제전화 무료이용권을 주고, 신한은행에서는 1천 달러 이상 환전 시 항공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은행들은 행사 기간 동안 여행상품권과 카메라, TV 등의 경품을 내걸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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