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오늘(15일) 23개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후계구도를 굳히면서 스피드 경영을 추구했다는 평가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부사장으로 발탁해 최고운영책임자 즉 COO 역할을 맡겼습니다.
▶ 스탠딩 : 임동수 / 기자
- "지난 91년 입사한 이재용 전무는 19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글로벌 고객 확대에 주력하게 됩니다."
「또 삼성 SDI 김순택 사장은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겸 부회장으로, 삼성카드 최도석 사장은 삼성카드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특히 최지성 사장이 삼성전자 최고 경영자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대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어 무선사업부 사장에 신종균,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에 조수인」
「삼성종기원 사장에 김기남, 사업지원팀 사장에 이상훈 」
「삼성디지털이미징사장에 박상진, 삼성생명 자산운용 부문장 사장에 김상항 」
「 삼성투신운용 사장에 김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에 박기석 」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에 정기영, 삼성법무실장 사장에 김상균 씨를 」발탁했습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최지성 사장 단독 CEO체제로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됩니다.
앞으로 이재용 부사장은 최지성 사장과 교감을 나누면서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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