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싸구려 와인을 미국산으로 둔갑시켜 3배 이상 비싸게 판 수입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산 와인을 미국산인 것처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와인 수입업체 F사 대표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특사경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 O사에서 4ℓ들이 와인병 2만 7천 개와 5ℓ들이 와인팩 5만 900개를 들여와 미국 B사 제품인 것처럼 위조한 뒤
김씨는 2007년 5월 미국 B사로부터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자신의 회사명 머리글자를 딴 와인을 한차례 수입했으며, 이 제품의 라벨과 포장재를 복제해 중국 O사에서 수입한 와인을 미국산인 것처럼 위조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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