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녹색 성장을 위해서는 녹색 에너지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녹색 기술 전시회 장을 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저탄소 녹색 성장을 에너지 기술에서 찾기 위해 정부가 녹색 에너지기술 2009행사를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강근영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 "국가에서 지원한 159개 과제에 대해서 도출되는 성과를 전시를 통하고 성과 발표를 통해서 성과 확산의 계기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풍력과 태양광 수소연료 전지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실용화 혹은 개발 단계에 있는 저탄소 에너지기술이 소개됐습니다.
풍력을 통한 녹색기술을 개발하려는 회사들은 저풍속 혹은 해상에서도 똑같은 효율을 나타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태봉 / 현대로템 연구원
- "우리나라 평균 풍속인 7-8m/s보다 낮은 풍속에서도 더 효과적인 효율을 낼 수 있는 풍력 발전기입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바람이 세지 않은 곳에서도 2MW급 전기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풍력 터빈 모형입니다. 2MW는 순간적으로 평균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수소에너지 기술도 현실화돼 서울시 월드컵 공원 내에 매립지 가스를 활용한 수소 스테이션이 내년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정표 / SK에너지 수석연구원
-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사용될 경우 효율은 기존 내연기관 대비 2배가 되지만, 이산화탄소 매출량은 절반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 대회를 연례화해,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과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국내 대표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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