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포털기업들이 얼마 전 출시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서비스를 내년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소비자는 어떤 편리함을 누리게 될지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네이버는 검색 포털 수위 자리를 스마트폰에서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손 안의 PC'인 스마트폰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람 / NHN 포털전략담당 이사
- "라디오에서 모르는 노래가 흘러나온다든지 물건을 사러 갔을 때 가격을 비교해 보고 싶을 때 그런 것들을 모바일에서 검색할 수 있게…."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내년 승부수는 지난 달 내놓은 지도찾기 서비스입니다.
휴대전화만 들여다봐도 미리 목적지에 가보는 효과가 납니다.
▶ 인터뷰 : 이병선 / 다음 기업커뮤니케이션 본부장
- "거리의 모습을 거의 실사 사진 그대로 재연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가고자 하는 곳의 거리의 시설이나 건물들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고…."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휴대전화, 미니홈피, 메신저 프로그램 등을 넘나드는 휴대전화용 통합 주소록을 내세웁니다.
▶ 인터뷰 : 안재호 / SK커뮤니케이션즈 컨버전스사업실장
- "이메일로 온 것을 이메일로만 답하는 것이 아니라 전화를 걸거나 미니홈피에 대응하거나 메신저로 답을 하는 것과 같은 '크로스'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각양각색인 포털업계의 내년 전략이 우리 생활에 몰고 올 변화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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