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빠질 수 없는 유행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굽이 높은 부츠인데요.
이처럼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바닥에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족저근막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미영 / 서울 구로구
- "제가 굽 높은 부츠를 요즘에 많이 신고 다니는데요. 발바닥에 통증이 좀 느껴져서…"
김 씨의 병명은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근육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구두를 신고 오래 서 있거나 조깅 등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딛거나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발바닥 뒷부분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미 / MK헬스 기자
-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족저근막염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근육이 수축되면서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족저근막염을 방치하면 까치발로 걸어야 할 만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심동식 / 정형외과 전문의
-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족욕을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시원한 물에 10분 정도 번갈아가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무리하게 걷지 않도록 주의하고 딱딱한 구두보다는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