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돌아온 백호랑이해.
때맞춰 유아용품 업계는 예비 엄마들을 겨냥해 호랑이 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가 아기 용품 매장을 둘러봅니다.
아기가 쓸 용품을 고르는 손끝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임은진 / 박상수
- "예정일이 한 달 남짓밖에 안 남아서 이제 기간이 짧아서 오늘 여기서 다 구매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출산용품을."
올해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유아용품이 눈길을 끕니다.
내의부터 양말과 모자, 유모차도 호랑이를 앞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유아용품 매장 매니저
- "백호랑이띠를 맞아 백호랑이가 많이 들어가 있는 캐릭터 제품을 선호하시고요. 오시는 분마다 관심도가 높아 많이 찾으십니다."
해외 수입 유아용품 매장도 예비 엄마들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턱받이나 유모차를 덤으로 주기도 하고, 할인 폭도 늘렸습니다.
온라인샵도 엄마들을 컴퓨터 앞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배냇저고리와 턱받이, 흑백 모빌 만들기 세트가 꾸준한 인기를 끄는 등 이달 매출이 지난달보다 30% 늘었습니다.
호랑이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 못지않게 출산 유아용품 업체도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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