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날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는데요.
올해 차례상 비용은 4인기준으로 지난해보다20%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날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은 이 맘 때가 되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서울시 마포구
- "올해는 물가가 더 비싼 것 같아요. (어느 정도요?) 한 20%. (지난해) 10인 가족해서 35만 원 들었다면 올해는 좀 더 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이 씨의 체감 물가와 같이 설날을 3주 앞두고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수산물유통센터 조사 결과 대형마트 기준으로 4인 가족 차례상은 지난해 24만 원이던 것이 올해는 29만 원으로 20% 정도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도 가락시장을 조사한 결과 8% 정도 늘어난 19만 원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었고, 쇠고기 가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원산지 추적제가 정착되면서 지난해 만 8천 원 하던 600그램 한우 쇠고기 가격은 현재 2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날이 다가오면서 선물이나 제수 가격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종진 / CA마트 팀장
- "현재 사과나 배 같은 경우에는 개당 1,500원씩 판매되고 있는데요, 도매 업
그러나 재래시장은 대형할인마트에 비해 최대 37%까지 저렴하다고 조사된 만큼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차례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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