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는 애플의 야심작으로 생활의 대혁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티브 잡스가 직접 발표한 9.7인치, 무게 680g. 넷 북보다 가벼운 아이패드 입니다.
손끝 터치로 영화를 보고, 신문도 읽고 무선인터넷에 접속합니다.
충전 없이 동영상을 10시간 동안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잡스 / 애플 CEO
- "아이패드로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은 여러분이 경험했던 웹 서핑 가운데 최고일 것입니다. 손가락으로 모든 웹 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499달러, 우리 돈으로 57만 원입니다.
딜로이트는 올해 태블릿 PC가 1천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측해 휴대용 전자업계는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우선 통신사들이 무선 인터넷 확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통화기능까지 들어간 태블릿PC가 나오면 PC에서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신문과 잡지, 출판업계도 아이패드가 몰고 올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다음커뮤니케이션 본부장
- "책이나 신문이나 이런 콘텐츠를 가지는 저작권자들에겐 아이 패드를 통해서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시장의 기회를 얻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반면 전자책을 준비하는 제조업체와 PMP 제조사들은 직격탄을 맞은 상태입니다.
요란하게 등장한 애플의 아이패드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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