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사된 나로호가 위성보호덮개가 분리에 실패한 이유는, 분리 구동장치에서 발생한 고전압 전류가 공급되는 과정과 분리기구의 작동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추정됐습니다.
나로호 발사조사위원회는 지난 5개월 동안 각종 실험을 통해 페어링 분리 실패 원인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위성덮개 분리 명령과 이를 위한 고전압 전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위원회는 3월 안에 분리장치 등을 개선하고 지상 분리시험을 벌일 계획이며, 2차 발사는 오는 6월 이후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형오 / ho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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