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성장 동력 기술 분야에 대한 세제지원 정책을 내놨습니다.
18개 원천기술 R&D 분야 45개 기술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급 효과가 크지만, 불확실성 또한 높아 투자가 꺼려졌던 핵심기술에 대해 정부가 세제지원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신성장 동력과 원천기술 분야 R&D 비용의 20%, 중소기업은 3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원천기술의 개념은 "불확실성이 높고 영향력이 큰 기술 중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정의했습니다.
신성장동력과 원천기술이 아닌 일반적인 R&D 비용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세금을 면제해 줄 예정입니다.
세제지원 대상으로는 모두 28개 분야 91개 기술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성장동력 분야에서는 LED 응용과 그린수송시스템, 로봇응용,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콘텐츠-소프트웨어, 탄소저감에너지 등 10개 분야 46개 기술이 지원을 받습니다.
원천기술 분야로는 금속과 생산기반, 섬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자원과 전력 등 18개 분야 45개 기술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R&D 세제지원 대상 기술에 대한 구분방법 등을 관련 부처들 간의 협의를 거쳐서 올해 과세연도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