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유통업체들 사랑의 자선행사들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노인복지시설.
한 유통업체 직원들이 직접 정성스레 떡국을 끓여 어르신들을 대접합니다.
국악 공연까지 곁들여지자 쓸쓸히 명절을 기다리던 노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인터뷰 : 김범준 / 한국야쿠르트 총무팀장
- "작은 온정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또 다른 인터넷 쇼핑업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교복을사는 데도 큰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3년째 지원하고 있습니다.
1천 명의 선발된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3년째 온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홈쇼핑업체도 설을 앞두고 사랑의 자선행사를 벌이는 데 적극적입니다.
한 업체는 독거노인 가정에 떡국 떡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세트를 공급했습니다.
수익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거나 직원들이 기부 행사에 동참하는 등 설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과 온정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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