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연간 경제효과가 28조 원에 달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 일대입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기공식이 정운찬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갈사만 일대는 해면부 317만㎡와 육지부 243만㎡를 포함해 516만㎡가 조선산업단지로 조성됩니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는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와 위그선 등을 생산하는 조선소를 설립하고, 조선기자재 공장이 입주하게 됩니다.
사업비만 1조 3,800억 원이 투입됩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하동지구 개발사업단장
- "자금에 대한 부분은 은행들과 협의하고 있어 결정 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8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8조 원 이상의 직간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동군도 새로운 도시로 탄생하게 됩니다.
5만 5천여 명에 불과한 하동군 인구는 2020년이면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유행 / 경남 하동군수
-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리 하동이 새로운 시로 탄생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2013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2016년부터 입주 기업이 가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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