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올리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개발자들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앞으로 TV에서도 개인이 콘텐츠를 방송하고 판매하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때에 볼 수 있는 IPTV.
사업자가 아닌 내가 만든 방송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유료로 보게 할 수는 없을까.
앞으로 이런 시장이 열립니다.
KT는 최근 '쿡TV 오픈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TV판 앱스토어 출범을 알렸습니다.
응용프로그램을 앱스토어에 올려 이용자들로부터 비용을 받는 스마트폰처럼, 개인이 방송 콘텐츠를 올려 이를 사고파는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서종렬 / KT 미디어본부장
- "(IPTV 내에) 앱스토어같은 장터를 마련해주면서 우리 가입자들이 여기 와서 마음대로 놀면 로열티 높은 가입자가 되는 것이고요. 앞으로는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수급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오픈하게 됐습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도 방송 앱스토어의 일종인 '오픈 TV'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혀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이민수 / SK브로드밴드 팀장
- "나의 노하우나 콘텐츠를 TV에서 홍보하고 나아가 TV오픈 장터에서 직접거래 직접 거래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확대할 될 것입니다."
이같은 방송 앱스토어 확산은 전체 IPTV콘텐츠 시장
▶ 스탠딩 : 한정훈 / 기자
- "케이블 등 유료 매체의 등장이 지상파 방송 독점의 종언을 알렸다며 방송용 오픈 마켓의 등장은 시청자가 방송의 진정한 주인이 됐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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