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한반도에도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쓰나미가 퍼지는 속도를 고려할 때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물결이 태평양 반대편인 한반도에 도달하는 데 2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칠레 지진의 여파로 생긴 파고가 한반도까지 온다면 도착 예상 시간은 오늘(28일) 오후 4시 전후
기상청 지진감식과는 "해일이 한반도까지 온다 해도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파도의 크기 등에 대한 윤곽은 오늘(28일) 오전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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