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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수산업분야의 구조조정과 신성장동력 발굴로 현재 13위 수준인 수산물 생산을 오는 2014년까지 세계 10위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제3차 수산진흥 종합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연근해 어선은 줄이고 양식과 원양산업은 확대하는 구조조정이 진행됩니다.
포화상태인 연안 어장의 어선 수를 줄여 수산 자원량을 늘리고, 한 척당 생산량을 24%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겁니다.
반면 원양어선 38척을 신규 건조해 수산업의 세계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은 수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됩니다.
정부는 참치 같은 고급 어종을 양식하는 외해 양식장 다섯 곳을 개발하고,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서남해안에 갯벌 어업단지 7곳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하영제 /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 "우리의 수산업을 다시 한번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2014년 수산물 생산 세계 10위 수출 20위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수산업을 '녹색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3년까지 어선 1천여 척의 집어등을 모두 LED로 교체하고 어초 등으로 구성된 바다 숲 7천ha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산진흥대책에 5년 동안 투자와 융자금 7조 원가량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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