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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이 국제선 취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항공사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행기 탑승을 준비하는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취항하는 나고야 노선으로 가격은 대형 항공사 가격의 70~80%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이규례 / 서울 중계동
- "다른 항공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니까 부담이 적어서 이용하게 된 거죠."
제주항공은 나고야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2개 나라 5개 도시를 취항하게 됐고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횟수도 31회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철 / 제주항공 사장
- "1,300회 중 결항률이 제로였습니다. 정시율도 96%. 이제는 일본에는 안정성과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저가항공사들도 해외 취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이 부산~후쿠오카 운항을 시작했고 지난해 국제선을 취항했던 이스타항공도 일본 고치현과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가항공사 대부분 노선이 김포공항에 거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고 출입국 수속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용 /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 "2시간 이내에 여행할 수 있는 단거리 노선이 활성화되고 고객들의 접근성이 아주 훌륭합니다."
저가항공사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국내외 항공사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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