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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천 강화도에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돼지에도 구제역이 생기면서, 당국이 대규모 매몰 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선원면 일대, 곳곳에서 가축 매몰처분이 이뤄지고,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축산농가는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 인터뷰 : 강화군 선원면 축산농장주
- "그런데 여기 또 터졌잖아요. 우리도 여기 묻게(매몰처분하게) 되면…. 죽지 못해 사는 거에요."
지난 9일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위험지역인 3km 안쪽에서 한우농가 3곳, 3.5km 떨어진 돼지 농가 한 곳에서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빠른 확산속도와 함께 나타나는 문제는 돼지 농가의 피해입니다.
돼지는 소보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최대 3,000 배 강합니다.
또, 사육 두수가 많고 농장이 밀집해 있어 돼지 구제역이 생겼던 지난 2002년에는 무려 16만 마리가 매몰처분됐고, 피해 규모도 컸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위기경보 수준을 사상 최고 수준인 '경계'로 높였습니다.
지난 2008년 AI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예방적 매몰처분 범위도 발생지 반경 500m에서 3km로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매몰처분 대상 가축만 소 6,700 마리, 돼지 1만 8,000 마리 등 총 2만 5,800마리이며, 이 같은 규모는 강화군 대부분의 축산농가에 해당됩니다.
정부의 대응수위는 높아졌지만, 구제역 발생농가 간의 뚜렷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강화를 오가는 길목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구제역이 내륙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오늘(11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비에 대비해 축사와 분뇨처리장에 대한 소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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