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준비할 때 사업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고생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박은정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16년 동안 해오던 무역업을 접고 음식점 사업을 모색하는 장남규 씨.
막상 창업을 하려니 사업정보가 부족해 막막해졌습니다.
서울 시내를 구석구석을 다녀봤지만, 점포를 어디다 내야 할지 몰라 결국 창업 전문 상담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 장남규 / 예비창업자
- "점포를 내려고 현장 조사하러 다니는데 전문적인 정보가 없어서 힘만 들었어요"
전문상담사로부터 소개받은 것은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
상권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보니, 인터넷 지도를 통해 장사하려는 지역의 상권이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주변 음식점의 위치와 수, 주요시설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남규 / 예비창업자
- "이렇게 편리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자영업자들의 창업 활성화와 올바른 정보지식을 제공하려고 상권정보시스템을 마련하였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상권정보시스템은 업종과 상권, 점포 입지를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두 31종의 상권정보를 추출해 실시간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보근 /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과 주무관
- "우리나라 자영업자가 다른 선진국보다도 개체 수가 좀 많고요. 그래서 어느 특정 업종에서 과잉 경쟁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특히 인터넷 전자지도 상에서 예비 창업자가 원하는 지역을 정해 상권을 분석함으로써 실제 현장조사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화면에서 3개의 상권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지도 상에서 업소의 위치 확인과 거리 측정이 가능합니다.
상권 내 동종업종의 경쟁업소 개수는 물론 위치, 최근 3년간 증감 변동추이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는 우수 프랜차이즈 정보제공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전자지도를 이용해 프랜차이즈협회에서 추천한 경쟁력 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보근 /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과 주무관
- "자료의 정확성이라는 부분이 존재해야 될 거고요. 그런 부분에서도 계속 신규 자료의 축적, 업데이트를 저희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반면 상권정보시스템이 보다 정확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정보분석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창식 / 창업 컨설턴트
- "상권정보시스템의 경우 데이터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은 인터넷만 보고 정보 분석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상권정보시스템은 중기청이나 소상공인종합정보시스템의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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