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각종 지표가 개선되면서 정부는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출구전략의 시행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말 재정부는 올해 1분기에 전기보다 0.8%, 전년 동기보다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 겁니다.
실제 2월 들어 우리 경제의 주요 업종은 내수와 수출 모두 살아나며 동반 호조를 기록했습니다.
또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던 고용 지표까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어제)
- "경기회복기간이 확대되고, 또 투자도 산업은행 설비투자계획 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서 고용지표도 개선추세가 4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도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6%에서 5.2%로 올려잡은 바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빠른 경기 회복에 따른 출구전략의 시행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가능성과 주요국의 정책 전환 움직임 등 위험요인이 남아있다며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신중하고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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