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G20 재무장관 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핫 이슈'로 떠올랐던 은행세 도입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6월 부산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워싱턴에 모인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들.
한국이 올해 G20 의장국을 맡으면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부분은 은행세 등 금융권의 위기 분담 방안이었습니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각국의 이해가 엇갈리는 만큼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결론을 내리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자봉 /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습니다. 국가가 위험에 직면했을 때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차이…"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게리 라이스 / IMF 대변인
- "IMF는 아테네에서 그리스 정부, 유럽 연합과 계속 논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제금융 요청에 신속히 대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편, 지역 공동체 차원의 통화스와프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은 공식 의제로 추가돼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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