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응용프로그램, 즉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데요.
개발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토대를 정부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물놀이 연주가 신명나게 펼쳐집니다.
자세히 보니 놀이패의 손에는 농악 기가 아닌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약했던 개발자 민경국씨는 우리 전통문화와 IT 기술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세계 시장을 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민경국 / 1인 창조기업 대표
- "전통문화를 IT 기술과 접목해서 앱스토어 등 세계에 열린 시장에 많이 선보여서 수익도 얻었으면 좋겠고, 우리 문화도 알리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이러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국내 개발자는 500여 명에 불과합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사업화 할 수 있는 구조가 빈약한 게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급 단계의 개발자에 대한 교육 기회를 늘리고, 우수 교육생은 통신사와 연계해 전문가로 키워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후년까지 경쟁력 있는 1만 개의 '1인 창조기업'을 만들어내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중소기업청장
- "개발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아이디어를 상업화해서 1인 창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을 양성하는…"
우선 전국 11곳에 '앱 창작터'를 설치해 우수 인력들이 자유롭게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앱지원센터'를 통해 우수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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