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전집이 처음 출시돼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리포터]
러시아의 낭만주의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그동안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피아노 협주곡이나 교향곡 등 장르별로 나온 적은 있지만
오페라와 실내악, 가곡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을 한데 담은 전집은 처음입니다.
28장의 음악 CD와 1장의 해설 CD로 그의 음악세계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 오호정 / 시샵미디어 차장】
“러시아를 가장 아름답게 그려내고 가장 슬프게 그려낸 작곡가라고 평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작곡가의 전집을 모은 최초의 전집으로 일반인이나 애호가들에게 모두 사랑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앨범입니다”
화려한 연주진도 눈길을 끕니다.
피아노 협주곡은 야샤 호렌슈타인이 교향곡은 발레리 폴얀스키가 지휘를 맡았습니다.
또 서정적인 음색으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배경음악으로 쓰여 클래식이 낯선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곡이 많습니다.
[인터뷰 : 최나영 / 회사원】
“교향곡 2번 같은 경우 셀린디옹이 다시 리메이크 해서 불렀다고 해서 다시 들어봤는데 훨씬 더 연주도 괜찮고 이번에 특히 동계올림픽 때 아사다 마오가 사용했던 곡도 있고 해서 이번에 사면 굉장히 좋은 계기일 것 같아서...”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기획 앨범을 선보인 클래식 업계.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소장용으로 대중들에게는 클래식과 가까워질 수 있는 앨범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은지 리포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