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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이 17개월 만에 45%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자동차업계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만 5천300여 대를 팔아 점유율 44.9%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45%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9월 이후 1년 5개월만입니다.
한편, 현대차가 주춤한 사이 K7와 스포티지R 등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기아차는 점유율이 31.3%까지 치솟아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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