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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상파 방송의 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한 차세대 미디어로 종합편성채널이 꼽히고 있죠.
방송통신위원회가 내일 종편 사업자 선정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일정을 발표합니다.
주요 일정을 보면, 방통위는 8월 말까지 여론 수렴을 포함한 공청회를 열고, 9월에 심사 기준을 담은 제안 요청서를 예비 사업자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10월에 사업 계획서를 받은 뒤 한 두 달간 검토를 거쳐 올해 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구상입니다.
종편 사업자 선정 기준을 만드는 미디어 다양성 위원회는 이미 가동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전체회의 후에 이같은 내용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통위가 당초 입장을 바꿔 민주당 추천의 새 방통위원이 임명되기 전에 로드맵 일정을 발표하는 것은, 더 미뤄지면 연내 선정이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또, 지방선거가 임박했지만 오히려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배어 있습니다.
종편 로드맵 발표로 차세대 미디어로 주목받는 종합편성채널 선정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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