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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딱딱한 과학 이론을 실험과 체험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인기인데요.
과학과 친해진 아이들이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꿈나무로 커가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과학 실험실에 모인 아이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오늘의 과제는 빛의 굴절 원리를 이용한 반사 망원경 만들기.
직접 종이를 자르고 렌즈를 붙이면서 아이들은 딱딱하고 어렵기만 하던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혜은 / 구성초등학교 5학년
- "처음에는 반사 망원경이라는 것을 몰랐는데요. 수업에서 만들어보니까 원리를 알게 되고, 직접 실험도 해보니까 재미있고 신기해요."
▶ 인터뷰 : 김종인 / 구성초등학교 과학교사
- "이렇게 실험 위주로 교육함으로써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직접 만들면서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합니다."
과학 꿈나무를 키워내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한 자동차부품 업체가 5년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연구소와 공장 등 사업장 주변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합니다.
모형 자기부상 열차나 비행기, 카메라 등 실생활에서 친근한 주제를 만들면서 아이들은 그 안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배웁니다.
▶ 인터뷰 : 오윤근 / 현대모비스 홍보팀장
- "과학 기구나 도구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과학 영재로 커 나가는 게 저희의 바람입니다."
과학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아이들.
'IT 강국 코리아'를 이끌어갈 꿈나무 공학도로 커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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