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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내국인 근로자가 직장을 구하지 못해 실업자가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보고서를 통해 동일 직종에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 내국인 근로자의 실직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중국과 옛 소련 교포들에게 3년간 국내 취업을 허용한 뒤 매년 1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 입국했고, 이 중 6만∼7만 명이 국내 고용을 대체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116만 8천 명이며 이 가운데 취업자는 69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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