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경제가 올해 5.9% 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욱 / KDI 선임연구위원
- "우리 경제 성장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0년도에는 5.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난해 11월 예측했던 5.5 %, 올해 정부 예상치 5% 안팎보다도 높은 수칩니다.
내년에는 4.4%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민간 소비는 소득과 고용상황 등 경제 여건 개선으로 4.7%가 늘고 설비 투자도 17.6%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내수가 회복되면서 실업률은 3.7%, 취업자 수는 20만 명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며 지금 올려도 빠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현욱 / KDI 선임연구위원
- "경기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서 거시경제정책을 부양 기조로 유지할 필요성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현재 저금리 정책기조를 정상화시킬 여건은 충분히 조성됐습니다. "
KDI는 올해 성장의 불안 요소로는 계속되는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등 대외 변수와 금융 시장 구조조정, 거시정책 정상화를 꼽았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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