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r">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북측이 개성공단 차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또 한 번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성공단은 일단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 직원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개성으로 향했고, 각종 원자재와 부품도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공급됐습니다.
하지만 입주기업들은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입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 정세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반짝 늘었던 바이어도 다시 개성공단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인력 수급 문제도 고민거리입니다.
최근 북한은 성과급을 주는 업체에만 인력을 내주는 등 임의대로 인력 공급을 통제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기계 열 대 가운데 한 대 정도만 돌리는 업체도 부지기수입니다.
문제는 천안함을 침몰시킨 주범이 북한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 경우 재산 동결을 강행했던 금강산 지구처럼 개성공단에 대한 차단도 실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최근 북한이 중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펼치고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측에 대한 압박의 수단으로 개성공단을 활용하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북한이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심화·강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대남 부문은 포기할 수도 있는…"
또다시 남북 대치 상황에서 볼모가 돼버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철수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정도로 긴박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윤영탁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