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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백호의 해인 올봄에는 유난히 많은 커플들이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신혼부부라면 무턱대고 임신을 하기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계획임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둘째만큼은 꼼꼼히 계획을 세워서 낳기 위해 병원을 찾은 최정임 씨.
▶ 인터뷰 : 최정임 / 관악구 봉천동
- "첫째 때는 계획 없이 임신을 해서 여러 가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계획임신을 하면 태아가 위험한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따르면, 임신부가 알코올·약품·흡연 등을 접하게 될 확률은 임신을 미리 계획 했을 때 38%에 불과하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77%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위험물질에 노출되면 태아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인터뷰 : 차상헌 / 산부인과 전문의
- "술을 마시지 않아야 태아알코올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고 담배를 피우면 저체중아라든지 태아한테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자궁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고 엽산 등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태아 기형을 예방하려면 남성도 술과 담배를 자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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