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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으로 우리 실물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도 오를 가능성이 커 걱정입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출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세계적인 '경기 위축'입니다.
나아질 기미를 보이던 유럽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세계적인 수요도 급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 상승에 돈을 벌 것 같지만,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손도 부담입니다.
한 외환딜러는 "올해 국내 업체의 선물환 매도 평균 환율이 1,150원 안팎"이며 "환율이 이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수입 업체들은 환율 급등에 '울상'입니다.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락을 반복하면 가격 불확실성이 커져 수입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원자재 가격 상승에 진통을 겪은 주물과 골판지에서 나타난 대기업과 하청업체간 진통이 앞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큽니다.
물가도 불안합니다.
원유 가격 상승이 1차 문제이고, 독과점 대기업 위주로 돼 있는 국내 산업구조에서 원가상승은 곧바로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도 반갑지 않은 환율 급등 현상이 오랜 기간 지속하면 가뜩이나 내수가 모자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줘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효과가 불가피합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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