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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업들은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리긴 하지만 이같은 환율 폭등세가 이어지면 기업 경영활동 자체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순항하던 항공업계는 환율 변수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환율이 연초 예상한 것보다 10% 넘게 급등한 탓입니다.
▶ 인터뷰(☎) : 항공업계 관계자
- "최근 갑작스럽게 환율이 급등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어느 정도 선까지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장기화한다면 영향이 있습니다."
한 해 10억 달러 이상의 원재료를 수입하는 이 식품업체도 환율이 100원 오르면 연간 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때문에 환율 상승세가 장기화하면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열근 / CJ제일제당 부장
- "환율이 급등한 채로 유지된다면 우리가 100% 원가 부담을 떠안을 수 없기 때문에…"
수출업체도 환율 상승으로 일단 매출은 늘어나겠지만, 마냥 반기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전자업계는 수입 부품이나 원자재 구매 비용이 늘어 환율 상승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업계 역시 세계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영식 /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 "남유럽 재정 위기가 유럽의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있어 가시화하면 우리 기업의 수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같은 환율 폭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환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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