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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이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를 만족하고, 기존 엔진보다 진동을 50% 이상 줄인 선박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두산엔진은 창원 본사에서 총중량 922톤, 길이 13m, 높이 15m의 크기로 실린더 7개가 장착된 친환경 저진동 엔진을 시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엔진은 기존의 엔진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16%가량 줄었고, 엔진 진동을 최대 50% 이상 줄여 선박 운항 중 진동으로 인한 엔진 고장과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두산엔진은 설명했습니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세계에서 진동이 가장 적은 친환경 저진동 명품엔진 개발로 두산엔진이 미래형 친환경 엔진 생산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일 / dipar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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